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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샤


샤샤샤

서로 눈치를 봅니다. 눈이 마주치면 질색합니다. 부동산시장에서도 눈치 게임이 시작되었거든요. 많은 매체가 6월을 부동산시장의 갈림길이라고 말합니다. 이달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앞으로 한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떨어지면 나락으로 곤두박질칠 거라고요. 오늘 부딩 뉴스레터는 ‘6월 부동산시장 눈치 게임 관전법’에 대해 다룹니다. 


웬 눈치 게임? 

사람들의 심리전으로 부동산 가격이 결정되는 걸 말합니다. 이건 부동산에 ‘정가’가 매겨져 있지 않기 때문이래요. 팔려는 이는 가격을 내리지 않고 버티며 눈높이를 유지하고, 사려는 이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탐색전을 펼치는 걸 의미합니다. 부동산 거래도 결국 사람의 일이다 보니 마음이 담길 수밖에 없다는 걸 말해주는 대목이죠.  

왜 하필 지금 눈치 게임? 

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거의 처분했기 때문이래요. 정부가 6월 말까지 다주택자에게 준 감세 혜택에 따른 핫딜 매물이 이제 거의 남지 않아 앞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을 낙관할 수 없어서랍니다. 이 때문인지 벌써 아파트 매매가의 하락 폭이 줄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시세 변화 없이 보합세(0%)를 유지한 곳이 늘었다는 기사도 있었고요. 매수자와 매도자의 줄다리기가 어디에서나 팽팽하다고 합니다. 이달 이뤄질 거래가 올해 부동산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거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눈치 게임 관전법 

많은 매체가 크게 ‘상승’과 ‘하락’으로 올해의 부동산시장을 점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각각의 이유를 정리했어요. 

이거 곧 반등하겠어요!

  • “지난주에 또 금리 내린 거 아시죠? 시중에 도는 돈만 1100조 원이랍니다. 그런데 어떻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죠?”  

  • “요새 전세가가 오르는 이유 아세요? 매매가가 오르려고 그런 겁니다. 올봄에 이사하지 못한 수요가 여름과 가을에 몰려 매매가를 끌어올릴 거라고요.” 

  • “서울 아파트 시장은 내년부터 공급이 팍 줄어요.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죠. 여기서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합니까?” 

이거 쭉쭉 빠지겠어요!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요. 경기가 죽는데 집값만 올라요? 올여름이 부동산 가격 하락의 초입입니다.” 

  • “거래량만 놓고 얘기하자고요.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 대비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옛 가격을 떠받들어줄 사람이 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 “올해만 벌써 네 번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오른다고요? 뭐 그럼 또 다른 대책이 나오겠죠.” 


다소 비합리적인 편 

부동산시장 얘기래요. 보통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고 가격이 내리면 수요가 늘기 마련인데, 부동산시장은 그 반대로 가는 게 그렇답니다. 그 안에 욕망과 불안이 숨어 있기 때문이라죠. 개인이 아무리 합리적으로 행동해도 시장은 비합리적으로 움직이는 이유랍니다. 결코 찐친이 될 수 없는 운명. 참고로 커트 코베인은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필요한 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다른 이에게 물어보라(If you ever need anything, please don't hesitate to ask someone else first)”고요. 




포털 뉴스

조망권과 학세권 뭐가 더 비싸? 

한강이 보이는 조망권, 지하철역 옆 역세권,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중 어느 쪽의 가치(가격)가 제일 높은지 알아본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참고로 기사는 정부가 매기는 기준 집값인 공시가를 근거로 각 그룹을 비교했습니다. 한강이 보이고, 지하철 2호선이 지나고, 학교까지 붙어 있는 잠실의 한 아파트를 표본으로 삼았고요. 정답부터 말하면 학세권, 역세권, 조망권 순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대요. 학세권 중에서도 초등학교가 최고. 흥미로운 건 과거엔 한강 조망권의 가치가 나머지 둘의 그것보다 높았다는 점입니다.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안전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겠죠. 물론 이는 서울 잠실의 특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모든 단지에 대입하긴 힘들 거예요. 

출처. 중앙일보(네이버 뉴스)  작성자. 안장원 기자


커뮤니티

대출? 안 무서워

‘좋은 대출은 최대한 천천히 갚아야 한다’라는 글에 많은 이가 호응했습니다. 글쓴이는 대출을 부정적으로 보고 빨리 갚아야 한다고 여기진 않는대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최대한 천천히 갚으려고 노력한다죠. 그건 아래의 두 가지 이유 때문이랍니다. 


첫째, 돈의 가치가 하락함 

화폐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통화량 증가로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2009년엔 2400원을 내면 기본 거리 2km 이내를 달리는 택시를 탈 수 있었으나(서울 기준), 지금은 3800원을 지불해야 갈 수 있다는 예만 봐도 그렇다죠. 이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물가상승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래요. 시간은 돈을 빌려준 채권자보다 빚을 진 채무자의 편이라는 것. 그러니 굳이 대출을 빨리 갚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둘째, 대출금 갚을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음

글쓴이는 여러 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부자인 줄 안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도 대출을 받아 산 거라죠. 대출을 받는 이유는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래요. 다른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라죠. (실거주로 깔고 앉는) 주거 비용을 줄여 좀 더 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이런 투자 방법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도세나 대출이자 부담 등을 이유로 말도 안 되는 투자라고 여길 수도 있고요. 당장 이 글에 달린 댓글에도 세금 관련 문의가 많긴 합니다. 

출처. 부동산스터디(네이버 카페).  작성자. 부동산 아저씨




일반분양

청약홈(applyhome.co.kr)이 공개한 청약 정보 중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소개합니다. 앞으로 소개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내 청약 가점 알아보기

공공임대

저렴하게 거주할 집이 필요하세요? 정부는 국민의 주거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거복지가 절실한 이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죠.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마이홈포털의 자가 진단을 통해 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보세요.


매수우위지수

서울 주간 매수우위지수 72.7

4주간 서울 매수우위지수 변화 65→65.8→72.1→72.7

전국 주간 매수우위지수 62.3

4주간 전국 매수우위지수 변화 57.6→59→61.6→62.3

KB국민은행이 매주 회원 중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매수우위지수는 0~200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집을 사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그 미만은 팔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걸 의미합니다. 


후분양제

건설사가 아파트를 일정 정도(60% 이상) 지은 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제도를 말해요. 분양(청약) 후 공사를 시작하는 선분양제의 반대 개념이죠. 건설사 입장에선 당연히 선분양이 훨씬 유리하대요. 공사 전에 미리 돈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죠. 


수익형 부동산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뜻합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사무실 등이 대표적이죠. 저금리 시대일수록 사람들이 이것에 관심을 보인대요.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죠. 하지만 요샌 수익형 부동산의 공실률이 높아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합니다. 



Where are you goin'? 

Can i come too? / Sorry, I'm going to work.

출처. 유튜브 채널 Mac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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