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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에 도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Q&A



특공에 도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Q&A

10월 25일부터 2차 사전 청약을 시작합니다.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 택지가 그 대상입니다. 이번엔 1만102가구로 물량도 많습니다. 특히 이 중 85%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나와 상당수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갈 전망입니다. 청약 조건만 맞으면 무조건 그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는 겁니다. 오늘 부딩은 ‘2차 사전 청약: 특공에 도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Q&A’에 대해 다룹니다.



들어가며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2차 사전 청약 물량 중 신혼희망타운(신희타)*과 특별공급(특공)의 해당 지역 접수를 시작합니다. 알아두세요. 이번 사전 청약 물량 1만102가구 중 절반 이상은 신혼부부에게 돌아갑니다. 신희타만 4126가구인 데다 신혼부부·생애최초특공 등도 신혼부부 몫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사전 청약 이슈 중 헷갈리는 것만 모아 Q&A로 소개합니다.

*정부가 신혼부부를 위해 내놓는 아파트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가깝고, 아이가 쿵쿵거려도 아래층에서 쫓아오지 않도록 바닥재를 강화한 게 특징. 2018년 12월 분양한 ‘위례 신혼희망타운’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15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Q. 이번 물량 어디에서 나옴? 수도권 11개 지구에서 나옵니다. 다만 그중 성남 낙생(884가구)과 복정2(612가구), 수원 당수(459가구), 군포 대야미(952가구), 의왕 월암(825가구), 부천 원종(374가구) 등 6개 지구의 물량(4126가구)은 모두 신희타로만 나옵니다. 



Q. 이번 물량 어디에서 나옴?

수도권 11개 지구에서 나옵니다. 다만 그중 성남 낙생(884가구)과 복정2(612가구), 수원 당수(459가구), 군포 대야미(952가구), 의왕 월암(825가구), 부천 원종(374가구) 등 6개 지구의 물량(4126가구)은 모두 신희타로만 나옵니다. 





Q. 분양가 수준은?

성남(신촌·복정2·낙생지구 4억~6억 원대)과 남양주 왕숙2지구(4억~5억 원대)를 빼면 대부분 3억~4억 원 수준입니다. 분양가는 모두 주변 아파트 시세의 약 60~80% 수준이고요. 다만 확정된 분양가는 아닙니다. 실제 분양가는 1~2년 후 본청약 시점에 확정됩니다. 



Q. 서울에 사는데 경기·인천 지역 사전 청약에 넣을 수 있음?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당첨 확률은 낮습니다.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은 청약자를 크게 3등급*으로 나눕니다. 가령 서울 사람이 남양주 왕숙2지구에 청약하면 3순위, 경기도 사람이 청약하면 2순위, 남양주 사람이 청약하면 1순위입니다. 지난 1차 사전 청약 당시 당첨자 지역 분포를 보면 4333명 중 경기도(65.8%)가 가장 많고, 인천(19.2%)과 서울(1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의 사전 청약 물량은 해당 시군에 1년(투기과열지구는 2년) 이상 산 이들에게 30%, 경기도에 6개월(투기과열지구는 2년) 이상 산 이들에게 20%를 우선 공급합니다. 그 외 수도권 거주자에겐 남은 50%를 공급합니다. 사전 청약 물량이 서울과 인천에서 나온 경우는 해당 지역에 1년(투기과열지구는 2년) 이상 산 이들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그 외 수도권 거주자에게 남은 50%를 줍니다.


Q. 1차 사전 청약에 떨어졌는데 또 넣어도 됨?

물론입니다. 지난 사전 청약 당첨자와 그 세대에 속하지 않으면 또다시 청약할 수 있습니다. Q. 과거에 집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청약 못한다던데? 2차 사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10월 15일 기준 집이 없다면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애최초특공*의 경우는 가족구성원 전원이 태어나 구입, 상속, 증여 등 사유를 불문하고 단 한 번도 집을 가진 적이 없어야 합니다.

*태어나 처음 집을 사려는 이에게 새로 지은 아파트 전체 물량 중 일정 비율을 따로 떼어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Q. 오피스텔을 가졌으면 유주택임?

건축물대장 용도란에 ‘업무시설’로 표기돼 있으면 주거용, 업무용 구분 없이 무주택으로 간주합니다. 다만 오피스텔 가격은 자산 요건에 포함됩니다. 분양권*을 가졌다면 유주택으로 간주합니다.

*새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주어지는 권리입니다.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주택 철거 보상으로 새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입주권’과 헷갈리지 마세요!


Q. 신희타, 우리 부부도 넣을 수 있음?

사전 청약 시점에 수도권에 살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넣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혼인신고를 한 지 7년 이내거나, 6세 이하 아이가 있거나,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한부모가정 아빠 또는 엄마라면 가능합니다. 사전 청약 공고일로부터 1년이 되는 2022년 10월 14일까지 혼인신고 가능한 예비 신혼부부도 넣을 수 있습니다.


Q. 신희타 맞벌이 부부의 소득 커트라인은?

월급이 전년도 월평균 소득의 140%인 778만 원(세전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자산도 3억7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요.

*예금, 주식, 부동산, 자동차 등을 포함한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 기준.


Q. 1차 사전 청약 당시 신희타 등 경쟁률은?

7월에 진행한 1차 사전 청약은 공공분양과 신희타로 나눠 접수했습니다. 공공분양이 28.1 대 1(특별공급 15.7 대 1, 일반공급 88.3 대 1), 신희타가 13.7 대 1이었습니다.


Q. 신혼특공 vs 생애최초특공, 어느 쪽에 넣을까?

신혼부부라면 신혼특공이 유리합니다. 신혼특공은 혼인 기간 7년 이내로 자격을 제한해 경쟁률이 낮은 반면, 생애최초특공은 혼인 여부나 연령 등에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신혼특공 쪽에 넣는 게 낫습니다.



Q. 신혼특공은 가점제라던데?

신혼특공은 13점 만점 가점제로 당첨자를 정합니다. 미성년 아이가 셋 이상이면 3점, 결혼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으면 3점, 해당 지역에서 3년 이상 살았으면 3점, 청약통장 납입 인정 횟수가 24회 이상이면 3점, 도시근로자가구월평균소득의 80% 이하면 1점입니다. 지난 1차 사전 청약 당시 당첨 선은 12점(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이 가장 높았습니다.




Q. 우리 부부는 어느 쪽에 넣어야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데 아이가 없다면 신희타, 결혼한 지 7년 이내에 아이가 있다면 신혼특공, 결혼한 지 2년 이내인 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는 신희타, 결혼한 지 7년 이상 무주택 가구는 생애최초특공이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Q. 1인가구는 이번에도 ‘광탈’임?

이번 사전 청약에선 당첨 가능성이 낮지만 너무 낙담하진 마세요. 11월에 실시하는 민간분양 사전 청약부터 미혼 1인가구와 고소득 신혼부부를 위해 청약제도를 손보기 때문입니다. 민영아파트를 분양할 때 신혼부부·생애최초특공 물량의 30%를 요건을 완화해 추첨으로 공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6주 연속 하락

부동산 열기가 확실히 식은 듯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0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주 연속 하락한 게 그것을 증명합니다. 시장에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매수 심리가 죽은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 대출 규제도 이유로 꼽고요. 최근엔 수도권 외에 지방의 매수 심리도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집값, 누구 탓?

서울시 국정감사는 부동산 문제를 두고 시끄러웠습니다. 여당은 오세훈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서울 집값을 폭등시켰다고 강조했고, 오세훈 시장은 서울 집값 상승 원인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정책 감사는 뒷전이었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과 상가, 땅 등을 거래할 때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 제도입니다. 투자자(투기)가 접근할 수 없기에 치솟는 집값을 누르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산으로 가는 ‘왕릉 뷰’

‘왕릉 뷰’ 아파트 문제의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산으로 가는 듯합니다. 아파트를 철거하는 대신 왕릉에 나무를 심어 단지를 가리자는 제안이 나오는가 하면, 아파트 외관을 왕릉을 강조하는 색으로 칠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야외에 육각정을 두자는 얘기도 있고요. 문제의 핵심인 아파트 높이를 낮추자는 내용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포·검단 연장 방안 흐지부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방안이 흐지부지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옵니다. 정부가 5호선 김포·검단 연장안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에 올리며 지자체 합의를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서울·인천·김포시의 생각이 각각 달라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 양촌읍까지 24km 구간에 5호선 연장 노선을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4년간 60조 원

20·30대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지난 4년간 60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2017년 6월 말 29조1738억 원이던 대출 잔액이 2021년 6월 말 88조234억 원으로 불어난 겁니다. 특히 20대 전세대출이 많이 늘었는데, 2017년 4조3891억 원에 불과하던 대출금이 올해 6월엔 24조3886억 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전세대출이 늘어난 건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영향이 큽니다.












1기 신도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5개 도시를 말합니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폭등하는 서울 집값을 내리고 주택난을 해결한다며 이 5개 도시에 117만 명이 살 수 있는 30만 가구의 아파트(1992년 입주)를 지었다고 합니다.


2기 신도시

서울 집값 폭등을 막겠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6년부터 건설한 12개 도시입니다. 단, 성남시 판교와 송파구 위례, 수원시 광교를 제외하면 교통이 그리 좋다곤 할 수 없습니다. 2기 신도시의 이런 문제점 때문에 소위 ‘인서울’ 선호 현상이 심해졌다고 보는 이도 많습니다. 



복도에서 문득

저 복도를 대체 몇 번이나 드나들었을까? 📷

사진 제공. @winz0w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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