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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한 달 치, 나라가 대신 내줌

  • 2025년 12월 5일
  • 6분 분량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 106.8 (▲0.17)

전세지수: 102.7 (▲0.14)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 102.7 (▲0.10)

전세지수: 101.6 (▲0.11)


지방 아파트

매매지수: 99.3 (▲0.02)

전세지수: 100.3 (▲0.05)


100 이상: 가격 오름세 흐름

100 미만: 가격 내림세 흐름

12월 1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가격지수


[ 오늘 부딩 요약 ]

► 연말정산 시즌, 월세세액공제를 챙기세요.

► 연봉 5500만 원 이하면 최대 170만 원 환급.

► 집주인 눈치 보이면 5년 내 경정청구하세요.





월세 한 달 치, 나라가 대신 내줌 

‘13월의 월세’가 돌아옵니다. 이번 연말정산의 핵심인 월세세액공제를 챙기면 최대 1년 치 월세의 17%가 현금으로 돌아옵니다. 지금 준비하면 12월 월세는 사실상 안 낸 셈이 됩니다.




한도 1000만 원, 연봉 8000만 원도 받아요 

연말정산 때 월세 낸 돈 일부를 돌려받는 월세세액공제, 작년에 확 낮아진 문턱이 올해도 유지됩니다. 총급여 8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어요. 1년에 최대 1000만 원(월 약 83만 원)까지 돌려받고요. 지금 챙기면 내년 1~2월에 환급됩니다. 다만 ① 전용면적 85㎡ 이하거나 ② 기준시가 4억 원 이하 주택만 해당합니다. 둘 다 넘으면 못 받습니다.

▸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 예시

•연봉 5500만~8000만 원 

→ 공제율 15% 

→ 월세 50만 원이면 90만 원 환급 

→ 한도 채우면 최대 150만 원


•연봉 5500만 원 이하 

→ 공제율 17% 

→ 월세 50만 원이면 102만 원 환급 

→ 한도 채우면 최대 170만 원



임대인 허락? 필요 없음 

“임대인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은 오해입니다. 계약서랑 이체 내역만 있으면 신청 OK입니다. 임대인이 싫어할 순 있죠. 임차인이 공제를 신청하면 국세청에 월세 소득이 드러나니까요. 그래서 계약서에 ‘세액공제 금지’ 특약을 넣는 임대인도 있는데, 이건 불법입니다. 껄끄러우면 이사 간 뒤 5년 안에 소급 신청(경정청구)을 하면 됩니다.

▸ 눈치 안 보고 받는 법

•시기: 이사 후 5년 이내

•방법: 홈택스 → 신고·납부 → 경정청구

•장점: 임대인 눈치 안 보고 뒤늦게 수령 가능




아리송한 월세세액공제 Q&A 

조건은 알겠는데 내 상황은 좀 애매하다고요? 자주 묻는 질문만 모았습니다.


Q 형이랑 같이 사는데, 형이 세대주면 나는 못 받나?

A 원칙은 ‘무주택세대주’가 우선입니다. 근데 형(세대주)이 주택 관련 공제를 안 받았으면 가능해요. 계약자가 ‘나’고, 월세를 ‘내 돈’으로 냈다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전입신고는 필수입니다.


Q 룸메랑 반반씩 내는 경우는?

A 반반도 됩니다. 각자 낸 금액을 계좌이체로 증명하면 본인 몫만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자 1명 규정이 있었지만 최근엔 실제 부담한 금액 기준으로 받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Q 고시원, 오피스텔도 되나?

A 됩니다. 전입신고만 하면 고시원,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업무용 오피스텔은 제외입니다.


Q 공제받으면 전세보다 월세가 싼가?

A 아직은 전세가 유리합니다. 월세 50만 원이면 연 102만 원 환급이라 실부담 월 41만5000원입니다. 참고로 전세대출 1억 원 이자는 월 33만 원(4%)입니다. ‘깡통전세 리스크’ 비용이라 여기면 월세도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Q 연봉 8000만 원 이상이면 혜택 없음?

A 세액공제는 안 되지만 소득공제는 가능합니다. 임대인에게 현금영수증을 요청하거나 홈택스에서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액수는 적지만 안 받는 것보단 낫습니다.






시세 80% 잠실 신축 98가구

서울시가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미리내집¹⁾ 400가구를 풉니다. 시세 70~80% 전세금에 최장 20년 거주가 가능합니다. 이번 모집의 핵심은 신축인 잠실르엘 98가구. 강남권 신축에 시세보다 싸게, 오래 거주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12월 10일~12일 SH 인터넷청약시스템(i-sh.co.kr)에서 신청하세요.

¹⁾ 미리내집(장기전세Ⅱ): 주변 시세의 약 70~80% 수준 전세금에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2자녀 이상 출산 시, 우선매수권이 부여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해당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시세 30% 경기 임대 1069가구

GH가 매입임대주택¹⁾ 1069가구 입주자를 찾습니다. 시세 30%로 최장 20년(일반형)을 사는 알짜배기입니다. 경기 10개 시 무주택세대와 5개 시 미혼 청년(19~39세)이 대상입니다. 접수 기간은 12월 15일~18일(일반형), 12월 15일~17일(청년형). 일반형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이고, 청년형은 GH 청약센터(apply.gh.or.kr) 온라인 접수입니다.

¹⁾ 매입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년·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LH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20~70% 저렴한 임대조건(보증금·월세)으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입니다.



서울 분양권 손피 유행

서울 분양권 시장에서 ‘손피’ 거래가 유행입니다. 매수자가 매도자의 양도세¹⁾까지 대신 내고, 그 위에 웃돈을 얹어주는 거래입니다. 노원구 서울원아이파크는 분양가보다 3억 원 넘는 웃돈이 붙었습니다. 신축은 귀한데 규제로 매물이 잠기니, 세금과 웃돈을 함께 떠안고 사는 구조입니다.

¹⁾ 양도세: 집을 팔 때 차익에 매기는 세금입니다. 산 값보다 비싸게 팔면 그 차익만큼 세금을 내고, 손해 보고 팔면 세금도 없습니다.



부정 청약 1위? 위장전입

올 상반기 부정 청약 252건을 적발했습니다(출처: 국토교통부). 1위는 위장전입(245건). 주소만 옮겨 점수를 챙기려다 덜미가 잡힌 건데, 요샌 병원 이용 기록까지 뒤져 실제 거주지를 가려냅니다. 걸리면 계약 해지는 기본, 향후 10년간 청약도 금지됩니다. 한순간 꼼수가 10년 기회를 날립니다.



비싼 집 vs 싼 집 12배 차이

전국 아파트값 양극화가 사상 최악입니다. 비싼 집(상위 20%)과 싼 집(하위 20%) 가격 차가 12.7배까지 벌어졌습니다(출처: KB부동산). 상위는 14억 원, 하위는 1억 원 수준입니다. 다들 ‘똘똘한 한 채’를 찾아 서울로 몰린 탓입니다. 오르는 곳만 오르고 나머지는 멈춰버린 시장입니다.





Q 남편이 “전세 살다 노후에 부산 가자”는데, 맞나요?



•가족구성원: 36세 남편, 35세 아내, 2세 자녀(3인가구) 


•현재 거주지: 서울시 송파구 소재 주택(반전세) 


•주택 소유 여부: 유주택 


•자산/부채: 10억 원(보유 부동산 시세 9억 원 + 주식 1억 원) / 5억 원(임차인 전세보증금)


•월수입: 1200만 원(부부 합산)


•허용 가능한 월 원리금 상환액: 최대 480만 원


•내 집 마련 희망 지역: 서울시 성북구(시댁 근처)


•내 집 마련 우선순위: 교통 > 자연 > 상권 > 투자


•고민 내용:


-재개발 빌라 1채와 경기 아파트 1채를 보유 중인데, 이 두 주택을 모두 매도해 실거주용 국평 아파트로 갈아타려 합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시댁이 있는 서울 성북구 이사를 염두에 두지만, 대출 환경이 좋지 않아 당장 매도는 어렵습니다. 2027년 임차인 계약 만기 이후 실거주 수요가 붙으면 매도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생아특례대출과 신생아 특별공급 청약도 검토했지만, 서울 분양가는 구축보다 싸지 않고 공급면적도 작아, 수도권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인근 구축 아파트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 판단합니다.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에 지쳐 현금흐름을 단순하게 만들고, 노후·아이 양육·직장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자 이번에 주거를 정리하려 합니다.



질문 1.

시댁은 6호선 상월곡역, 직장은 선릉역 근처라 태릉입구역 일대나 강북(한강 이북)에서 실거주 아파트를 찾고 있습니다. 5년 안에 이직 가능성이 있어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향후 매도가 수월한 단지를 원합니다. 앞으로 2년간 임장하며 살펴볼 만한 아파트를 추천받고 싶습니다.



질문 2.

남편은 노후에는 부산에서 살고, 제가 직장에 다니는 동안엔 집을 사지 말고 전세로 지내자고 합니다. 저도 지방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 그 방향을 반대하진 않지만, 지금은 반전세라 월세·전세대출 이자·주담대 원리금이 겹쳐 지출 구조가 복잡합니다. 지출을 단순하게 만들려면 지금 실거주 주택을 마련하는 편이 나은지 고민입니다.

 


A 갈 때 가더라도 ‘서울 등기’가 먼저입니다



2027년 매도 후 갈아탈 집을 구하는 상황에서 지금 물건을 알아보는 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도권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주변 10억 원대 구축 아파트를 찾아보고 싶다고 하시니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투자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수도권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주변 재건축 추진 단지인 미미삼(미륭·미성·삼호3차)(1986년, 3930가구)을 추천합니다.


재건축이 진행 중이라는 건 개발 호재가 있다는 뜻이고, 완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사업이 진행될수록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후화가 심하고 면적이 작아 실거주 시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84㎡ 정도를 원하신다면 1호선 석계역 주변 그랑빌(2002년, 3003가구)이 10억 원 이하로 접근 가능합니다.


태릉입구역 인근 e편한세상화랑대(2017년, 719가구)는 59㎡가 10억 원 이하고, 84㎡는 3층 이하 저층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면적을 더 키우고 싶다면 6호선 봉화산역 인근 신내5단지두산대림(1995년, 1244가구) 107㎡, 흔히 말하는 37평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 외에 장위뉴타운의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등도 임장해보시기 바랍니다.


노후에 부산으로 내려가잔 이유로 지금 장기간 전세로 거주하는 전략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남성이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남편이 36세 나이에 부산 이전을 미리 확정하는 건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부산에 가더라도 그때까지 굳이 전세로 지내며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서울과 부산 모두 인구가 줄고 있지만, 서울은 높은 주거비 때문에 경기·인천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증가해 그런 것이고, 수도권 전체 인구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반면 부산은 울산·경남까지 모두 인구가 감소세로, 양질의 일자리와 대학을 찾아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지속되면 지방은 인구 유출을 막기 어려워 부산 역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전세로 지내다가 부산으로 가는 것보다, 서울에 먼저 내 집을 마련한 뒤 거주하다가 부산에 내려갈 때 전세를 주고 부산에서 집을 구하는 방식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부동산투자에 지쳤다고 하셨는데, 보유 중인 재개발 물건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재개발은 본래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장기보유 전략이 필요합니다.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투자가치가 없는 물건이라면 정리하고, 괜찮은 물건으로 갈아타세요.





본 칼럼은 필자의 주관적 의견입니다. 주택 매수는 직접 확인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히 결정하세요.




청약 기간: 12월 8일~12월 12일





•남양주왕숙지구 B-17블록 공공분양주택(본청약) ★★★★★(5/5)

GOOD: “장화 신고 들어가 구두 신고 나옵니다, 시세차익 3억 원대.”

BAD: “입주해도 허허벌판이라 장화를 꽤 오래 신어야 함.”



•남양주왕숙 A-24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본청약) ★★★★★(5/5)

GOOD: “시세차익 3억 원대인 B-17블록 바로 옆.”

BAD: “집 팔 때 정부랑 수익 나눠야 함.”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본청약) ★★★★★(5/5)

GOOD: “4호선 대야미역 역세권 + 유·초·중 품은 학세권.”

BAD: “정부와 수익 공유형 단지라 ‘온전한 내 것’은 아님.”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4/5)

GOOD: “공공택지라 가능한 국평 5억 원대 분양가.”

BAD: “이 정도 분양가면 왜 저렴한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차이가 큼.”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M1BL·M2BL) ★(1/5)

GOOD: “신분당선 호매실역 연장 호재.”

BAD: “국평이 8억 원대? 이 동네에서 이 가격은 너무함.”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5/5)

GOOD: “1 대 1 재건축의 희소성.”

BAD: “일반분양이 딱 36가구.”



⚡[무순위] 12월 8일 | 73가구⚡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 호반써밋 ★★★★(4/5)

GOOD: “지난 11월 분양 후 벌써 나온 줍줍, 속전속결 기회.”

BAD: “전세가율 40%라 현금 없으면 접근이 쉽지 않음.”



⚡[불법행위 재공급] 12월 9일 | 1가구⚡

•신검단중앙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5/5)

GOOD: “당첨 즉시 시세차익 2억 원 확보.”

BAD: “재당첨 제한 10년.”





본 칼럼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소개한 분양단지에 대한 필자의 주관적 의견입니다. 청약 여부는 단지 정보를 직접 확인한 후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떴다방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근에 천막이나 파라솔을 치고 영업하는 불법 중개업자입니다. 당첨자 발표 직후 분양권에 웃돈을 붙여 사고파는 게 주특기입니다. 분위기를 띄워 시세를 조작하기도 하는데, 떴다방이 몰리면 그 단지는 ‘로또’라며 거품이 끼기 십상입니다. 잘못 엮이면 법적 보호를 못 받으니 주의하세요.



가두리

중개업소들이 담합해 아파트 시세를 일정 수준 이하로 묶어두는 행위입니다. 물고기를 그물에 가두듯 가격을 묶어놓는다는 뜻이고요. 집주인이 시세대로 매물을 내놔도 “그 가격엔 안 팔린다”며 깎아내리거나, 포털에 미끼용 저가 매물만 올려 가격 상승을 막습니다. 거래 회전율을 높이려는 꼼수인데, 집주인에겐 손해입니다.






달과 크레인

빨간 불 신호 크레인에 걸려 있는 달 하나.

사진 제공 | @hamseul_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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