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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빈 호텔이 집이 된다면

  • 34분 전
  • 5분 분량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 102.6 (▲0.25)

전세지수: 103.1 (▲0.29)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 101.7 (▲0.14)

전세지수: 102.4 (▲0.18)

 

지방 아파트

매매지수: 100.1 (■0.00)

전세지수: 100.8 (▲0.03)


100 이상: 가격 오름세 흐름

100 미만: 가격 내림세 흐름

6월 1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가격지수


[ 오늘 부딩 요약 ]

► 정부가 빈 건물을 임대주택으로 고쳐 씁니다.

► 호텔에서 상가·오피스까지 넓어졌습니다.

► 입지·임대료는 장점, 물량·경쟁률은 변수입니다.




우리 동네 빈 호텔이 집이 된다면

빈 호텔과 상가, 오피스가 공공임대주택으로 바뀝니다. 내게 중요한 건 새 물량이 얼마나 나오느냐보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느냐입니다.




이미 있고, 앞으로 더 나옴

상상 속 얘기가 아닙니다. 정부는 2020년부터 빈 호텔 같은 비주택을 공공임대주택¹⁾으로 바꾸는 사업을 이미 해왔습니다. 다만 목표만큼 많이 내놓진 못했죠. 공사비 부담 등으로 2022년 이후 사실상 멈췄거든요. 한데 최근 정부가 이 방식을 다시 꺼냈습니다. 호텔뿐 아니라 상가와 오피스까지 사들여 도심 속 임대주택으로 고쳐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 다시 꺼낸 이유

•과거: 4만1000가구 목표 중 실제 공급은 1291가구 

•대상: 호텔에서 상가·오피스까지 확대

•사례: 서울 가산동에선 호텔을 고쳐 181가구 공급 

•임대료: 보증금 800만~1290만 원, 월 21만~34만 원

•수요: 최근 입주자 모집에 신청자 몰림

¹⁾ 공공임대주택: LH 같은 공공기관이 공급·운영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비교적 오래 거주할 수 있습니다.



빈 건물이라고 다 집은 아님 

호텔도, 상가도, 오피스도 원래 사람이 살도록 지은 건물은 아닙니다. 집으로 쓰려면 손볼 데가 많죠. 뉴욕은 1990년대부터 낡은 오피스를 주거로 바꿔 왔고, 팬데믹 뒤 공실이 늘자 이 방식을 다시 꺼냈습니다. 다만 빠른 공급 방법처럼 보여도, 빈 건물 찾기보다 집으로 바꾸기가 더 어렵습니다.

▸ 집으로 바꾸려면

•구조: 방·욕실·배관을 새로 나눠야 함

•기준: 소방·주차·난방 기준을 맞춰야 함

•난도: 상가·오피스는 호텔보다 까다로움




그래서 난 들어갈 수 있나 

빈 건물이 집이 된다 해도, 내가 거기 들어갈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실수요자가 따져봐야 할 질문만 추렸습니다.



Q 언제 나오나? 

A 이미 사람이 사는 집도 있지만, 새 물량엔 바로 입주하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서울·경기 도심에서 빈 건물을 고쳐 약 2000가구를 공급하려 합니다. 빠르면 2027년 하반기부터 2028년 말 사이 입주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Q 어디서 확인하나? 

A LH 물량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 공고에서 봅니다. ‘공공임대’, ‘매입임대’, ‘비주택 리모델링’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Q 나도 들어갈 수 있나? 


A 공공임대주택이라 무주택 여부, 소득, 자산, 세대 구성 등을 봅니다. 공고마다 기준이 다르니, 사업 이름보다 그 공고의 입주 자격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Q 그래서 살 만한가? 

A 입지와 임대료는 분명한 강점입니다. 호텔·상가·오피스는 보통 역세권이나 도심에 있고, 기존 사례를 보면 시세 절반 수준으로 공급했으니까요. 대신 물량은 적고 경쟁은 셉니다. 면적은 소형 위주라, 혼자나 둘이 좋은 위치에서 낮은 임대료로 살고 싶다면 노려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서울, 정비사업 그대로

오세훈 서울시장 5선으로 서울 정비사업은 가던 길을 계속 갑니다.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 등 578개 구역,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이 목표입니다. 정비사업으로 나올 새 아파트를 노린다면 ‘단계’부터 봐야 합니다. 조합 설립 전인지, 사업시행인가¹⁾를 넘겼는지에 따라 몇 년이 갈리거든요.

¹⁾ 사업시행인가: 조합이 짠 건축 계획을 지자체가 승인하는 단계입니다. 이걸 넘으면 사업이 사실상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경기·인천, 새 부동산 키

경기도와 인천의 부동산정책 키도 바뀝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각각 경기와 인천을 맡게 됩니다. 경기는 공공주택 14만8000가구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GTX 조기 개통, 수도권 원패스 도입 등을 내걸었습니다. 인천은 개발이익을 공공이 환수하는 결합개발로 원도심을 정비합니다. 



미분양 신희타, 청년 개방

미분양 신혼희망타운¹⁾ 청약 문이 넓어집니다. 정부가 규칙을 바꿔, 19~39세 무주택 청년도 신청할 수 있게 합니다(출처: 국토교통부). 신혼부부용으로 내놨는데 공실이 생기면 청년에게도 기회를 주는 겁니다. 관심이 있다면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신혼희망타운 공고를 챙겨보세요.

¹⁾ 신혼희망타운: 신혼부부·예비 부부·한부모가구 등을 위한 공공주택입니다. 분양형은 낮은 분양가, 임대형은 낮은 임대료가 특징입니다.



상한제 11곳, 일반 단지보다 2배

분양가상한제¹⁾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립니다. 올해 수도권 분양 47곳 중 분양가상한제가 걸린 11곳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8.5 대 1, 나머지 일반 단지 36곳은 7.3 대 1이었습니다(출처: 부동산R114). 수도권 분양가가 1년 새 약 20% 오르자, 분양가가 낮은 단지부터 보는 겁니다.

¹⁾ 분양가상한제: 정부가 새 아파트 분양가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청약 수요가 몰립니다.



오래 살 집, 서울이 늘립니다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가 오래 살 수 있는 집을 더 늘립니다. 청년안심주택¹⁾ 등 서울찬스 5종 주택 8만2000가구, 장기전세주택 10만 가구 공급이 목표입니다. 오래 전세로 살아야 하면 미리내집 같은 장기전세주택, 역세권 임대면 청년안심주택, 지분형이면 서울내집 공고부터 봐야 합니다.

¹⁾ 청년안심주택: 서울시가 19~39세 청년,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75~85%로 빌려주는 임대주택입니다. 





〈수도권〉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전셋값 올해 3.77% 상승, 작년 같은 기간의 6배

•서울 아파트 매물 한 달 새 7만2315건→6만2373건 감소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707건→198건 감소


•서울 강북 재개발 용적률 인센티브 최대 40% 검토

•서울 장기전세주택 3만7000가구→10만 가구 확대 계획

•금천 ‘무지개’ 최고 35층, 906가구로 재건축 추진


•용산 ‘청파2구역’ 1905가구로 재개발 추진

•은평 불광·대조·갈현 정비사업 완료 시 1만 가구 신축 예정

•남양주 다산지금A3 통합공공임대 518가구 모집(신청: 6월 16일~19일)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값 0.6% 상승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비중 올해 첫 10%

•인천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11.7%→81% 하락



〈지방〉

•부산 사하 ‘신평2구역’ 5만2000㎡ 재개발 추진

•부산 수영 ‘삼익비치’ 59층 변경 뒤 조합원 평형 재신청 전망

•경남 6월 분양 5433가구, 비수도권 최다 기록


•강릉 ‘강릉살자 시즌6’ 45세 이하 청년 3박 4일 체류 참가자 모집(신청: ~7월 12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대비, 남해 인구 5만 자립도시 추진

•제주 제주항~제주공항 수소트램 기본계획 수립 추진



〈해외〉

•미국 주택 건설 규제 장벽 낮추는 지자체에 5000만 달러 보조금 지원

•미국 생활비 부담에 18~34세 청년 경제 독립 늦어지며, 가족 동거 사례 확산

•영국 저소득층용 사회주택 재고 지키기 위해, 신규 물량 35년간 임차인 매입권 제한 추진


•영국 더 빨리 집 짓기 위해 녹지 보전 의무 완화 추진, 저소득 지역 녹지 감소 우려

•프랑스 건설비·금리 부담으로 새 주택 건설 32만 가구 전망, 연 40만 가구 목표 미달

•스페인 마드리드 청년 주거 부담 완화 위해, 공급 물량 50% 35세 미만에 배정


•포르투갈 리스본 도심 원룸 월세 세후 월급과 맞먹으며, 유럽에서 월세 부담 1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주변 분쟁 여파로 임차인 부담 줄이기 위해, 주거·상업·산업 임대료 동결

•일본 집값·건축비 부담에 월 상환액 낮추려, 50년 주택담보대출 취급 금융기관 증가





지하주차장의 새 사용법

전기차 화재 이후, 지하주차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빈자리보다 중요한 건 어디에 세우고, 얼마나 충전할지입니다.




🔌차 밑에 깔린 것들

지하주차장엔 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전기 배선과 오수 배관, 급수관 같은 생활 설비도 함께 지나가죠. 그래서 지하에서 불이 나면 단순히 차량 피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설비가 망가지면 우리 집 안 전기와 물까지 멈출 수 있거든요.

•공간: 차량과 생활 설비가 함께 있는 곳

•사고: 불이 나면 집 안 생활까지 영향

•핵심: 지하주차장은 단지 아래 깔린 생활망



🔥한 대에서 단지 전체로

2024년 8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가 그 위험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지하주차장 전기차에서 시작된 불로 차량 959대가 타거나 그을렸죠. 차 한 대에서 난 불이 지하에 모인 차량과 설비 피해로 번졌습니다.

•사건: 청라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피해: 차량 959대, 재산 38억 원 

•확산: 한 대 불이 단지 생활까지 영향



📋금지보다 어려운 운영

이 사고 뒤, 단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를 지하에 둘지 지상으로 뺄지, 충전은 몇 %까지 허용할지 정하는 거죠. 다만 밖에선 잘 안 보입니다. 집을 볼 땐 주차장까지 내려가 봐야 합니다. 충전 구역이 어디 있는지, 전기차 공지가 붙었는지 살피는 거죠. 관리규약이나 공지에 충전 기준이 있는지 보면 더 확실합니다.

•규칙: 지하·지상, 충전율 기준 정했나 

•설비: 화재 대비 보강 논의했나 

•위치: 충전 구역이 어디인가




직주근접

직장과 집이 가까운 부동산을 말합니다. 출퇴근이 짧아 시간도 체력도 아끼죠. 보통 도심이나 역세권이라 수요가 몰립니다. 그만큼 집값과 임대료는 비싸지만, 사고팔 때 잘 빠지는 환금성이 강점입니다.



직주분리

직장과 집이 멀리 떨어진 경우입니다. 주거비가 싼 대신 출퇴근 시간이 길어집니다. 교통이 뚫리면 그 집의 가치가 오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외곽 수요가 받쳐주지 못해 거래가 더딜 수 있습니다.





흔들

단단한 것 옆에서, 가장 여린 것이 흔들. 

사진 제공 | @hamseul_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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