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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대보다 비싼 국평, 그래도 국평을 사야 할까?

5분 전
5분 분량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 102.2 (▲0.20)

전세지수: 102.1 (▲0.19)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 101.6 (▲0.16)

전세지수: 101.6 (▲0.16)

 

지방 아파트

매매지수: 100.1 (▲0.01)

전세지수: 100.3 (▲0.04) 100 이상: 가격 오름세 흐름

100 미만: 가격 내림세 흐름

9월 7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가격지수 [ 오늘 부딩 요약 ]

► 서울 일부 단지에선 국평이 큰 집보다 비쌉니다.

► 대출 부담이 적고 팔기도 쉬운 탓입니다.

► 이 웃돈을 낼지는 큰 평형과 나란히 따져야 합니다.



40평대보다 비싼 국평, 그래도 국평을 사야 할까?

집값은 넓을수록 비싸다는 공식이 서울 일부 단지에서 깨졌습니다. 첫 집이든 갈아타기든, 국평만 고집해도 될지 따져봅니다.



뒤집힌 평형값

올 1~7월 서울에서 ‘국평’인 전용 84㎡(약 32평형)가 같은 단지의 더 큰 평형보다 비싸게 팔린 사례가 386건, 작년 같은 기간의 2.6배였습니다(출처: 국토교통부). 관악구 52건, 성북구 51건, 동대문구 39건으로 강남 밖에서 주로 벌어졌죠. ‘큰 집은 비싸겠지’ 하고 선택지에서 빼면 예산에 들어오는 집을 놓칠 수 있단 얘깁니다.

▸ 국평이 더 비쌌던 최근 거래

•청계벽산: 84㎡ > 114㎡, 1억5000만 원 차

•관악우성: 84㎡ > 114㎡, 1억2500만 원 차

•상암월드컵파크5단지: 84㎡ > 104㎡, 6000만 원 차



왜 작은 집이 더 비싸졌을까?

① 대출이 더 나오는 15억 원 이하·전용 85㎡ 이하로 수요가 몰리고 ② 전월세 값 상승에 밀려 작은 집이라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난 데다 ③ 나중에 팔기 쉽다는 환금성¹⁾ 기대까지 겹쳐 일부 단지에선 국평이 큰 집보다 비싸진 겁니다. 다만 큰 집이 늘 밀리기만 한 건 아닙니다. 대형 값을 움직인 건 그때그때의 공급과 규제였죠.

▸ 대형 값이 움직였던 때

•2012년: 공급과잉과 불황에 대형 약세 

•2017년: ‘똘똘한 한 채’ 선호로 대형 강세  

•2025년: 공급 줄어 대형 강세

¹⁾ 환금성: 팔고 싶을 때 얼마나 빨리 제값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 찾는 사람이 많은 집일수록 환금성이 높다고 합니다.



잘 팔릴 집에 얼마를 더 내야 할까

국평이 잘 팔린다고 비싸게 사도 되는 건 아닙니다. 몇 년 뒤 팔 계획이라면, 그때도 웃돈을 주고 살 사람이 있어야 하죠. 오래 살 계획이라면 큰 평형도 같이 보세요. 층과 수리 상태가 비슷한 매물끼리 관리비와 수리비까지 더해 비교하는 겁니다. 국평 값을 밀어 올린 대출 규제와 공급 부족이 몇 년 뒤엔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 국평의 웃돈, 낼 만할까

•짧게 거주: 같은 평형 매물 수와 최근 거래가

•오래 거주: 큰 집과 관리비 차이, 인테리어 견적

•넓혀 가기: 두 집 차액과 취득세·중개보수




전세 살다 집 사려면, 9억 원 필요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과 전셋값 차이는 8억9561만 원이었습니다(출처: KB부동산). 5년 전 5억3389만 원보다 3억6000만 원 넘게 벌어졌죠. 전셋값보다 매맷값이 더 뛴 탓입니다. 전세에서 ‘내 집’으로 갈아탈 때 보태야 할 돈이 그만큼 늘었습니다.



공실률 43.5% 지산, 공공임대로

정부가 수도권의 빈 지식산업센터(지산)¹⁾를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합니다(출처: 산업통상부). 2023~2025년 준공분 공실률이 43.5%에 달해섭니다. 미분양분의 주거용 오피스텔 전환도 2027년까지 한시 허용할 계획입니다. 

¹⁾ 지식산업센터: 제조업이나 IT 같은 기업이 모여 쓰는 사무·공장용 건물로, 예전엔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렀습니다.



8월 입주율 59.5%, 석 달 연속 하락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59.5%로 석 달 연속 떨어졌습니다(출처: 주택산업연구원). 입주하지 못한 이유 1위는 잔금대출¹⁾ 미확보(37.2%)였죠.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을 맞추느라 대출을 조인 탓입니다. 입주 전 대출한도부터 은행에 확인하세요.

¹⁾ 잔금대출: 새 아파트 분양가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을 뺀 마지막 돈을 내려고 받는 대출입니다. 입주 때 주택담보대출로 바뀌어 대출 심사를 다시 받습니다.



5대 은행 예금 금리 3.4%

연 3%대 예금이 시중의 돈을 은행으로 끌어들입니다.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최고 금리는 지난해 말 2.9%에서 3.2~3.4%로 올랐습니다. 예금 잔액은 7월 42조3000억 원, 8월 20조3000억 원 늘었죠. 집 살 때를 대비한 돈도 은행에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사업자대출로 집 사면 3년간 대출 막힘

2021년 이후 사업자대출을 부동산 매입 등에 썼다가 적발된 사례는 1167건, 3891억 원입니다(출처: 신용정보원). 4월부터 처음 걸려도 대출금을 갚고, 3년간 전 금융권에서 사업자·가계대출을 받을 수 없죠.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우회하면 사업자금까지 막힙니다.





〈수도권〉

•서울 아파트 매물 7만799건, 양도세 중과 재개 직전보다 2304건 증가

•서울 1~8월 동북권 아파트값 9.38% 상승, 동남권 3.82%의 2.5배

•서울 공동주택 품질 점검에 ‘교통’ 분야 추가하는 주택조례 통과


•수도권 민간이 사업 포기한 신도시 주택용지 8곳 20만㎡ 방치, 4000가구 지을 수 있지만 LH 공급 계획 없어

•경기 3기 신도시 공급 기간 단축할 13개 제도 개선 과제 추진

•경기 9월 둘째 주 아파트값 0.4% 올라 서울 0.19%의 2배


•용인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 3개 노선 28.37㎞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광주 개발행위허가 '통합 인허가 시스템' 시범운영

•인천 3.3㎡당 평균 분양가 2000만 원 돌파, 전용 59㎡는 5억3897만 원으로 조사 이래 최고



〈지방〉

•부산 올 상반기 주택 임대차계약 중 월세 비중 72.7%, 주거사다리 약화 우려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이전안, 비용 분담 이견으로 한 달째 표류

•광주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 9월 첫째 주 0.03%, 7월 이후 0.38% 상승


•목포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끊기고 계약갱신 늘며 전세 매물 품귀

•보은 청주공항~보은~김천 96.1㎞ 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위해 막바지 유치전

•제주 미분양 3303가구로 역대 최다



〈해외〉

•미국 샌프란시스코 임대료 비상사태 선언, AI 호황으로 주거비 뛰자 임대료 인상 제한, 퇴거 보상 확대 추진

•캐나다 주거비 부담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추려면 2036년까지 매년 41만7000~46만9000가구 착공 필요

•영국 잉글랜드 모든 임대인에게 국가 임대인 등록 서비스 가입 의무화


•영국 8월 집값 전년보다 0.4% 하락, 대출 부담으로 2023년 11월 이후 첫 하락

•프랑스 7월 신규 주담대 금리 3.3%로 상승, 대출액은 한 달 새 132억 유로→110억 유로로 감소

스위스 외국인 부동산 취득 규제 강화 추진, 비EU·EFTA 국적자는 허가받고 출국 후 2년 안에 주택 처분


•스페인 2분기 집값 12.2% 올라 49분기 연속 상승, 기존 주택 12.9%, 신축 7.4% 상승

•네덜란드 전국 5개 지역 대규모 주택지로 추가 지정해 2035년까지 3만 가구 공급, 정부의 10년간 40만 가구 공급 계획에 포함

•뉴질랜드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 비중 29%로 2005년 집계 이후 최대 매수층, 집값은 2022년 고점보다 18.2% 하락




귀신 안 믿는데, 이사는 왜 ‘손 없는 날’에 할까

이삿날을 고르다 보면 귀신 일정까지 따지게 됩니다. 가을 이사철인 지금은 더 그렇죠. 한데 손 없는 날을 꼭 맞춰야 할까요?



👻 이사할 때 피한다는 ‘손’은 누구

손은 사람을 해코지한다고 여긴 귀신입니다. 옛사람들은 손이 이틀에 한 번씩 동·남·서·북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믿었죠. 다만 음력 끝자리가 ‘9’나 ‘0’인 날엔 손이 하늘로 올라가 자리를 비운다고 봤습니다. 이사나 혼례 같은 큰일을 이날에 잡은 이유죠.

•손: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고 여긴 귀신

•날짜: 음력 9·10·19·20·29·30일

•의미: 탈 없이 큰일을 치르길 바라는 관습



📅 안 믿어도 남의 달력에 얹혀

이 달력은 이사철마다 다시 돌아갑니다. 이삿날은 나 혼자 정할 수 없으니까요. 다음 임차인이 손 없는 날에 들어오길 원하면, 나는 그날 보증금을 받아 새집 잔금을 치러야 하죠. 한 사람이 고른 좋은 날이 여러 집의 이삿날로 번지는 셈입니다.

•상대 일정: 다음 임차인이 원하는 입주일 

•내 일정: 보증금 반환일·새집 잔금일 

맞물리는 지점: 돈을 받고 집을 비우는 날



💸 귀신보다 먼저 맞춰야 할 날짜

결국 이삿날을 정하는 건 손이 아니라 계약서입니다. 보증금 반환일과 새집 잔금일이 먼저 박히거든요. 두 날이 하루만 어긋나도 잔금 치를 돈이 빕니다. 손 없는 날은 그 틈이 맞아떨어질 때 얹는 겁니다. 이번 이사, 달력부터 펴 보셨나요?

•먼저: 보증금 반환일·새집 잔금일

•연쇄: 임대인·다음 임차인의 이삿날

•확인: 계약서의 잔금일, 옮길 수 있는지





생활숙박시설

부엌을 갖춘 숙박시설입니다. 법상 주택이 아니라 청약 주택 수에서 빠지고 주담대도 안 됩니다. 전입신고를 해도 합법 주택은 아니죠. 살림집으로 쓰면 이행강제금을 내는데, 2025년 9월 말까지 숙박업 신고나 용도변경을 신청했다면 2027년 말까지 미룹니다.



도시형생활주택

도심에 집을 빨리 늘리려고 규제를 덜어 준 주택입니다. 한 단지에 300가구 미만, 전용 85㎡까지 짓죠. 법상 주택이라 전입신고와 주담대가 가능합니다. 다만 세대가 한 채만 갖고 있고 공시가격 5억 원(수도권)·3억 원(비수도권) 이하면 분양주택 청약에선 무주택입니다.





🍂

풍요로운 계절이 오고 있어.

사진 제공 | @oo_ra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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