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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은 사셔야죠


2년은 사셔야죠

서울과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에 사세요? 아파트 청약 1순위를 온전히 지키고 싶다고요? 그럼 이번 주부터 꼭 따져봐야 할 게 있대요. 내가 청약하려는 지역에서 2년 이상 살았는지 여부죠. 오늘 부딩 뉴스레터는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해당 지역 의무 거주 기간’에 대해 다룹니다. 조금만 소홀해도 멀어지는 주택청약제도와 ‘찐친’이 되고 싶다면 오늘 뉴스레터도 꼭 킵해두세요. 특히 올해와 내년에 청약하려는 이라면 메인 뉴스의 마지막 단락도 꼭 킵해두시고요.  ‘해당 지역 의무 거주 기간’이 뭐야?  청약 자격은 1순위와 2순위로 나뉩니다. 같은 순위 내에서도 ‘해당(당해)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구분하죠. 해당 지역은 아파트를 짓는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이상 산 경우를 말해요. 기타 지역은 그 외 지역에 사는 경우를 뜻하고요. 이전 주택청약제도는 해당 지역에서 1년 이상 산 이에게 분양 물량의 100%를 우선 공급했습니다. 미달이 나야 기타 지역에 사는 이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그런데 앞으로는 이 해당 지역 의무 거주 기간을 강화하겠다는 거예요. 최소 2년 이상 그 지역에 산 경우로요.  참고: 해당 지역 의무 거주 기간 조건을 갖춰야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하는 대상지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과 경기도 과천·광명·성남·분당·하남 그리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감일지구 등 수도권 대부분입니다.  왜 갑자기 바꾸는 거야?  지난 몇 년간 몇몇 수도권 지역에서 불법을 저지른 이가 많아서 그렇대요. 우선 청약 자격을 노려 거짓으로 주소만 옮기는 이들 때문이라죠. 다시 말해 투자자보다 실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서래요. 바뀐 제도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하려면 최소 2018년 4월부터 서울에서 살았어야 합니다.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투기과열지구에서 1순위 자격을 얻고 싶다면 그곳에서 2년 이상 살아야 하고요. 

그리 크게 바뀌는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요? 30년을 서울에서 살았으나 지방 파견근무로 1년간 부산에 머물다 최근 다시 서울로 돌아온 경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도권으로 이사해 이제야 실거주 1년을 채우고 청약을 준비하던 경우. 이런 경우라면 올해 청약을 할 수 없어요. 실거주자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은 해당 지역 거주자 조건의 특성상 청약해도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죠.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제도 개정안에 ‘예외 조항’을 넣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별 효력은 없대요.  주택청약제도에 대한 최신 소식  지난 4월 9일,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 ‘해당 지역 의무 거주 기간’ 요건을 가점제로 넣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대요. 쉽게 말해 이런 거예요. ‘부양가족 수(만점 35점)’, ‘무주택 기간(만점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만점 17점)’을 더해 만점이 84점인 현행 주택청약제도의 가점 항목에 얼마나 그곳에 오래 살았는지 보는 요건을 넣을지 고민하겠다는 것. 이렇게 되면 뭐가 바뀌냐고요? 일단 ‘서울에서 청약하려면 서울에 오래 살아라’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질 수 있을 거예요.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 뭐라 하긴 그렇지만 그 윤곽이 나온다면 가장 먼저 님께 소식을 전할게요. 


 

부딩 총선 톺아보기

아직도 총선에서 누굴 뽑을지 못 정하셨어요? 부딩이 도와드립니다. 얼마 전, 부딩에서 각각 ‘정당 편’과 ‘지역 편’으로 나눠 이번 총선의 부동산 공약 수십 가지를 낱낱이 살펴봤거든요. 각 정당의 주요 공약 하단에 우리가 투표를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부딩 톺아보기’를 덧붙였으니 애용해주세요. ☺




포털 뉴스

50층 vs 35층 최고 50층 재개발을 추진하던 서울 성수동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답니다. 서울시가 현 시장 임기 중엔 사업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라죠. ‘서울시, 성수동 한강 변 50층 사실상 제동’이라는 기사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서울 시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설전이 오가고 있죠.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한강 변 재개발 프로젝트인 ‘한강르네상스’의 구상 아래 성수동 일대에 50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구역을 지정했는데, 박원순 시장의 ‘한강 변 관리 계획’ 등에 부딪혀 이 사업이 좌초될 거란 내용이죠. 박원순 시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을 기존보다 낮은 최고 35층 높이로, 한강 변에 가까운 건물은 최고 15층까지만 허용한다는 계획이래요. 이 기사엔 “규제에 규제만 쌓아 과거로 가는 기분이다”라며 개발을 막는 박원순 시장을 비난하는 내용부터 “만화에 나오는 방벽도 아니고 50층?”이라며 현 서울시의 개발계획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까지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위치가 어디냐고요? 영동대교 북단과 성수대교 북단 사이에 있는 지역입니다. 강변북로를 타면 쉽게 볼 수 있죠.   출처. 한국경제신문 작성자. 배정철 기자




청약홈(applyhome.co.kr)이 공개한 청약 정보 중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소개합니다. 앞으로 소개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내 청약 가점 알아보기


서울 주간 매수우위지수 71.5 (지난주 78)

전국 주간 매수우위지수 58.1 (지난주 61.9) / 조사기준일 4월 6일

KB국민은행이 회원 중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매수우위지수는 0~200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집을 사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그 미만은 팔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걸 의미합니다. 

출처. KB국민은행 리브온



베이

3베이, 4베이 등 ‘베이’라는 단어 자주 들어보셨죠? 이는 아파트에서 발코니를 기준으로 내벽과 내벽 사이 구획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발코니와 닿아 있는 거실이나 방의 개수를 말한다고 보면 돼요. 방 하나와 거실이 발코니 방향이라면 2베이, 2개와 거실이 발코니 방향이라면 3베이죠. 2000년대 초반엔 2베이 구조가 일반적이었지만 요샌 3베이, 4베이가 많고 인기래요.


팬트리

주방 옆에 자리해 주로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을 보관하는 공간을 말해요. 요즘 짓는 아파트엔 하나씩 다 있죠. 이 공간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너저분한 걸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라면부터 조미료와 간식, 심지어 청소기까지 눈에 거슬리는 건 모두요.  




Bill 

최근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빌 위더스를 기리는 영상이 여기저기에서 올라오고 있지만, 오리지널의 감동을 넘어서는 건 보지 못했어요. 빌 위더스가 1972년에 부른 ‘Ain't No Sunshine’입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Andres Tr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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