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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ream


The Scream 

뭉크의 ‘절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내면의 소리를 담아내서죠.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불안감에 괴로워하다 집을 샀대요. 맞습니다. 30대 얘깁니다. 오늘 부딩 뉴스레터는 ‘30대의 패닉 바잉(panic buying)’에 대해 다룹니다. 


패닉 바잉? 

불안감 때문에 산다는 의미입니다. 더 오를까 봐 초조해 산다는 거죠. 30대의 패닉 바잉은 최근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두드러졌대요.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이가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놀라지 마세요. 지난해와 타이기록일 뿐이거든요. 근데 뭔 돈으로 집을 샀느냐고요? 빌려서 샀답니다. 그것도 갈수록 많은 돈을.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43조9000억 원에 달하던 30대의 대출금이 최근 1년간 약 15조 원 늘어난 58조8000억 원을 기록했답니다.  


우리가 캐리!

이처럼 빠르게 빚이 늘자 곳곳에서 탄식이 들려옵니다. 30대가 가엾다고 말이죠. 청년층이 빚더미에 오르면 소비가 죽어 경제도 죽을 거라고 합니다. 한데 이런 목소리를 내는 이들의 면면이 평소와는 조금 다릅니다. 정부와 여당을 지지해온 이들이 하드캐리를 자처하고 나섰거든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와대 참모들조차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분명 6개월 전 “한 채만 남기고 다 파시라”고 당부했는데, 여전히 다주택자 12명이 청와대에 남아있다는 사실. 


웨이트 어 미니트

실은 정부도 골치가 아픕니다. 출범 이후 이제껏 집값 잡기를 소홀히 한 적이 없기 때문이죠. 더불어 지난 6·17 부동산 대책의 효능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합니다. 적어도 7월 중순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요. 너무 많은 처방전을 써서 시간 차를 두고 약효가 나타날 거란 얘깁니다. 참고로 정부는 어제(7월 1일)도 강력한 처방전 하나를 시장에 내놨습니다. 규제 지역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무주택자는 집값과 상관없이 무조건 6개월 내에 새집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내용이죠. 


30대는 누가 지키나

물론 많은 약을 풀었다고 그것이 전부 효능을 발휘할 거라고 믿는 이는 없는 듯합니다. 만약 그 많은 약이 다 잘 들었다면 최근의 부동산 대책을 두고 국회에서 “스물두 번째다”, “아니, 네 번째다”라며 서로의 산수 실력을 깎아내리는 일도 없었겠죠. 그건 그렇고 30대의 절규는 어떡하느냐고요? 이 시점에 한 기사는 30대가 부동산시장에서 겪는 문제를 몇몇 사례를 들어 정리합니다. 결혼을 했다면 ‘영끌’을 해서라도 집을 사는 수밖에 없고, 결혼 전이라도 ‘내 집 마련’에 목을 매는 수밖에 없다고요. 이미 빚더미에 앉은 30대를 새로운 국면으로 인도하는 기사이니 살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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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오른 것들 추적

‘서울 부동산이 2배 오른 건 정말로 비정상적인 걸까?’라는 글이 화제입니다. 글쓴이는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서울 아파트만 가격이 2배 올랐다는 얘기가 최근 돈다며 이것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문제는 없는지 나름의 연구를 통해 추적합니다. 추적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그 가치가 2배 오른 자산은 꽤 많대요.  

2015년 대략 2만3000원대던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주 금요일 종가 기준 5만3300원으로 약 2.3배 올랐다고 하죠.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도 5년 전(약 3만9000원)에 비해 대략 1.8배(7만 원) 올랐다고 합니다.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주식 모음인 나스닥도 마찬가지. 지난 5년간 2배가량 올랐대요.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부동산시장도 추적합니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2015년 6월 평균가격 9억2000만 원에서 최근 1개월 평균가격 19억3000만 원으로 정확히 2배 조금 넘게 올랐답니다. 지난 5년간 저금리와 양적완화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에 따라 모두가 선호하는 우량 자산은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는 결론. 

글쓴이는 말합니다. 금이 2배 오르나, 삼성전자 주식이 2배 오르나, 나스닥이 2배 오르나 사실 관심 없는 이들은 체감하지 못한다고요. 하지만 집은 다르대요. 지금 사람들의 반발이 심한 건 의식주 중 하나인 집값이 2배 올랐기 때문이라고. 글쓴이는 글 말미에서 지금 같은 자산의 초양극화 시대에 (아직 자산시장에 발을 담그지 못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자문합니다. 결론요? 수요가 가장 많은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래요. 대한민국 사람 대부분이 원하는 서울 주요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를 가질 수 없다면 전 세계 사람이 원하는 우량 주식을 꾸준히 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요. 

이미 많이 늦었지만 글쓴이는 어떻게 해서든 ‘버스’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양극화 시대를 늦게 인지한 자신 같은 어린 민초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 방법이라면서요. 물론 해당 주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건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퉁쳤죠’.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네이버 카페)  작성자. 봉현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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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우위지수

서울 주간 매수우위지수 139.1

4주간 서울 매수우위지수 변화 79.1→98.7→133.5→139.1

전국 주간 매수우위지수 88.1

4주간 전국 매수우위지수 변화 66.4→76.4→89.7→88.1

매주 월요일에 지수를 업데이트합니다. (등록일 06.29)

KB국민은행이 매주 회원 중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매수우위지수는 0~200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집을 사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그 미만은 팔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걸 의미합니다. 



SOC(Social Overhead Capital)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말합니다. 흔히 ‘인프라’라고 하죠. 도로나 항만, 철도 같은 거요. 전통적 SOC가 ‘토목 사업’ 중심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의미한다면, ‘생활SOC’는 동네 인프라 만드는 걸 말합니다. 도서관이나 공원, 체육센터 같은 곳 말이죠.


국토교통위원회

국회 상임위원회의 하나.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항공, 물류 등의 교통 분야에 관한 법안을 만들고 관련 정부 기관을 감시합니다. 지하철역을 신설하거나 도로를 놓는 등 지역 현안을 직접 다루는 곳이라고 보면 쉽죠. 그래서인지 들어가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대요. 정원은 30명인데 때마다 100여 명의 의원이 몰린다고. 


Fat Girl Slim

팻보이 슬림으로 유명한 노만 쿡에겐 10살짜리 딸이 있습니다. 딸 이름은 넬리 쿡이고, 최근 DJ로 데뷔했습니다. 이름이요? 당연히 팻걸 슬림입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Camp B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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