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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매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좋은 매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지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전세 매물은 숨바꼭질 중입니다. 누가 더 잘 숨나 힘겨루기하고 있죠. 매물도 저세상, 가격도 저세상으로 떠나 곤란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부딩 뉴스레터는 ‘미씽: 전세 매물 이래서 없었다’에 대해 다룹니다. 


현재 상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67주째 이어지고 있답니다. 전세 물건이 없어도 너무 없어 어쩌다 하나 나온 집을 계약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하는 일도 일어났다죠. 전세 매물이 없으니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요. 빌라나 지방은 다르다고요? 다르지 않답니다. 애초에 매물도 적은 데다, 전세대출을 거부하는 집주인이 많아서 그렇다고. 이런 전세난의 예는 사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현 경제부총리도 얼마 전 전세난을 몸소 체험했다니까요.  

미씽: 전세 매물 이래서 없었다 

전세 매물이 줄고 가격까지 치솟은 데엔 다양한 이유가 있대요. 다만 매체들은 크게 아래의 다섯 가지 원인을 토대로 지금의 전세난에 접근하는 듯합니다. 

  • 저금리 때문이죠 “집주인들이 은행에 전세금을 넣어 얻는 이자소득보다 세입자에게 월세를 받는 게 이익이니 전세 매물이 부족한 거라고 봐요.”  


  • 실거주 규제 때문이에요 “지금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도 실거주해야 하고, 양도세 감면을 받으려 해도 실거주해야 하잖아요. 집주인이 자기 집에 들어가 살아야 하니 전세 매물이 줄죠.” 


  • 임대차보호법이 원인입니다 “계약갱신청구권(2년 더 살게요!)을 쓰는 물건이 늘어서 그래요. 집주인과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니 나올 전세 물건이 없죠.” 


  • 3기 신도시 때문이라니까 “정확히 말하면 사전 청약 수요 때문이죠. 2022년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사전 청약 물량만 수만 가구가 나오는데, 해당 지역에서 거주 기간을 미리 채우려는 이들로 전세가 남아날 리 없죠.”  


  • 새 공인중개사법이 원인이죠 “9월 21일 개정된 공인중개서법이 시행되며 허위 매물이 사라져서 그래요. 이후 서울 시내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매물이 3분의 1가량 사라진 게 그 증거죠. 허위 매물이 사라지자 일부 집주인이 호가를 올리는 현상도 나타났어요.” 


근데 임대차보호법은 전셋값 상승과 전셋집 실종을 막기 위한 조치 아니었음? 

맞아요. 정부는 임대차보호법의 계약갱신청구권제로 전세 재계약 비율이 늘면 그만큼 전세를 찾는 수요도 줄어 전세시장이 안정될 거로 생각했죠. 그런데 실제론 정부의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겁니다. 표면적으로 전세 매물이 회전하지 않아 거래가 가능한 몇몇 매물이 신고가 계약 사례를 보인 거죠. 이렇게 몇 개 되지 않는 매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그게 계속 시세를 이끌어가다 보니 전체 수요는 변하지 않았음에도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었던 것. 


곧 정부의 전세 대책이 나온다던데? 

현재 전세 매물이 너무 부족하니 월세로 수요를 분산하고 월세세액공제를 확대해 저소득층에게 주거비를 간접 지원하는 방안, 월세 안정화를 위해 전월세전환율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대요. 정부도 부족한 전세 매물을 어디서 만들어올 수도 없는 노릇이라 결국 월세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탠다는 이야기. 많은 이가 기대하고 있는 전세대출 금리를 더 내릴 여지는 없을 것 같대요. 현재 금리도 너무 낮기 때문이라고. 


온라인 뉴스

더 드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특별공급(특공) 소득 기준을 추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소득이 많은 맞벌이 신혼부부 등 더 많은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겠다는 얘기죠.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공공주택은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140%)까지, 민영주택은 140%(맞벌이 160%)까지 청약 기회를 줄 거래요. 대략 얼마쯤이냐고요? 세전 소득으로 계산하면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60%는 월 889만 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668만 원입니다. 포인트는 무주택 신혼 가구의 약 92%가 특공 청약 자격을 갖게 된다는 것. 


덜 드림 

주요 은행들이 연말까지 월평균 신용대출 증가 폭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금융 당국에 제출했대요. 최근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 폭은 월평균 4조 원에 육박했는데, 그걸 2조 원대로 관리하겠다는 내용이었죠. 급증세를 보여온 신용대출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갈 걸 우려한 정부가 은행에 관리 강화를 주문한 결과래요. 엄청 오른 전셋값의 부족분을 신용대출로 메우려 한 이들은 꼭 체크하세요. 



일반분양

청약홈(applyhome.co.kr)이 공개한 청약 정보 중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소개합니다. 앞으로 소개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내 청약 가점 알아보기

매수우위지수

ㆍ서울 주간 매수우위지수 83.7 4주간 서울 매수우위지수 변화 96.2→92.1→85.2→83.7 전국 주간 매수우위지수 67.5 4주간 전국 매수우위지수 변화 72.5→71.4→70.6→67.5 매주 월요일에 지수를 업데이트합니다. (등록일 10월 1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내놓는 매수우위지수는 0~200 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집을 사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그 미만은 팔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내릴 가능성이 큰 걸 의미합니다. 


전세수급지수 ㆍ서울 주간 전세수급지수 192 4주간 서울 전세수급지수 변화 189.7→190→190.5→192 전국 주간 전세수급지수 188.7 4주간 전국 전세수급지수 변화 185.9→187.8→187.9→188.7 ㆍ6대 광역시 전세수급지수 188.6 4주간 6대 광역시 전세수급지수 변화 184.1→188→186.8→188.6 매주 월요일에 지수를 업데이트합니다. (등록일 10월 1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내놓는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수요가 많아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그 미만은 공급량이 많아 전셋값이 내릴 가능성이 큰 걸 의미합니다.  

3기 신도시 청약 알림 

3기 신도시란 남양주시 왕숙, 하남시 교산, 인천시 계양, 고양시 창릉 등에 아파트 30여만 가구를 짓는 현 정부의 대표적 주택 공급 정책입니다.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은 내년부터 시작하며, 이곳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청약 3~4개월 전에 문자로 청약 계획을 알려준대요. 


공공임대

저렴하게 거주할 집이 필요하세요? 정부는 국민의 주거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거복지가 절실한 이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죠.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마이홈포털의 자가 진단을 통해 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보세요.


전대

세입자가 제3의 임차인을 다시 구하는 걸 말합니다. 쉽게 말해 세입자 본인이 임대인이 되는 거죠. 장기 여행으로 월셋집을 비울 때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현행법상 반드시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대요. 

월세세액공제

집을 소유하지 않은 월급쟁이가 85㎡(약 25평) 이하의 작은 집(오피스텔, 고시원 포함)에서 월세를 사는 경우 세금 일부를 깎아주는 걸 말합니다. 월세로 1년간 낸 돈에 대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제도죠.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등으로 대상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First Day of My Life

브라이트 아이스가 부른 명곡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여러 커플이 나옵니다. 

출처. Saddle Cr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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