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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딩 타로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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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먹방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는 유튜브의 타로점 채널처럼 말이죠. 오늘 부딩 뉴스레터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집값을 근거로 지금의 부동산시장을 살핍니다. 현시점, 코로나19의 충격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2008년 금융위기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부딩 뉴스레터는 유튜브 타로점 채널과 달리 ‘좋아요’ 복채 안 받아요. 응답하라 2008 2008년 금융위기의 충격은 의외로 집값에 천천히 반영되었다고 해요. 2008년 5%에 달한 서울 집값 상승률이 2009년 2.7%로 축소, 2010년에 들어서야 하락으로 돌아섰다고 하죠. 결과적으로 서울 집값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평균 12.51%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금융위기 탓으로만 보는 이는 적어요. 이 기간 서울 서초구를 비롯한 인기 주거지에 지금 로또 아파트*의 조상뻘 되는 보금자리주택**을 1만6000여 채나 지었기 때문이죠. 엄밀히 말해 당시 서울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금융위기와 공급 과잉의 협업이 이끌었다는 거예요.

*로또 아파트: 로또만큼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아파트예요. 이게 가능한 건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새 아파트의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값보다 낮게 통제하기 때문이에요. **보금자리주택: 기존 가격보다 15% 내외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공부문(LH, SH 등)이 직접 건설해 공급한 주택을 말해요. 2010년 이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공공주택 사업이죠. 응답하라 2010 어떻든 간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의 아파트값이 실제로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펴볼까요. 당시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건 강남의 고가 재건축아파트였어요. 2010년 1월 재건축 기대주인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약 30평)는 10억 원에 육박했지만, 2013년 1월엔 7억 3000만 원대까지 떨어졌죠. 같은 기간 또 다른 재건축아파트인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61㎡(약 18평)의 하락폭은 더 컸어요. 4억9000만 원이나 떨어졌으니까요. 이는 서울 집값의 평균 하락률보다 훨씬 심한 정도였대요. 이유요? 재건축아파트는 투자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먹고 살만해야 투자도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죠. 어쩌면 나와 관계 있는 이야기 현재로 돌아와 은마아파트의 전용면적 84㎡(약 34평)는 지난해 11월 23억5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 2월 3억 원이 하락한 20억5000만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잠실동의 리센츠아파트 전용면적 84㎡(약 33평)도 이달 16억 원에 거래되며 석 달 만에 5억 원이 내렸죠. 뭐, 너무 비싼 아파트라 나와는 관계없다고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다면 고가 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주는 시사점이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비싼 아파트를 따라 오른 주변 아파트도 하락 효과가 시작되면 상당 기간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은 블랙스완 더욱이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현 상황은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는 물론 집값 하락세가 당시보다 심할 거란 얘기죠. 지금 생산 및 소비활동의 공백이 거의 블랙스완*급이라면서요. 물론 이 와중에도 가격 상승(또는 보합)을 주장하는 이들은 있어요. 양측의 주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 하락합니다!: 코로나 확산자영업 매출 감소정부의 경기부양 실패경기침체부동산 가격 하락

  • 상승합니다!: 코로나 확산자영업 매출 감소정부의 경기부양 성공유동성** 증가부동산 가격 상승

하락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번 위기가 금융·부동산 문제에서 비롯한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실물경제***의 위기에서 시작, 국내는 물론 세계경제와 금융 그리고 부동산에 모두 충격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상승(또는 보합)을 주장하는 이들은 “빠른 시일(4월) 안에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 경제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요. 어느 쪽에 베팅하시겠어요?


*블랙스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해요. 백조는 원래 하얀데 검은 백조가 나타나 위기를 겪는 걸 의미하죠. 대표적 예로 미국의 9·11 테러와 영국의 EU 탈퇴 등을 꼽아요. **유동성: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는 재산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를 나타내요.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건 현금과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이 시장에 많이 풀려 있다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 ***실물경제돈을 주고 초콜릿을 사는 것처럼 실체가 있는 경제 활동을 말해요. 주식처럼 겉으로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고 돈만 움직이는 금융경제와는 차이가 있어요.




커뮤니티

뭐 그리 급해요? 재테크에 관심 있는 30대의 인상에 대한 글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글의 필자는 재테크에 관심 있는 30대를 만나면 하나같이 ‘급하다’는 인상을 받는답니다.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해 재테크의 길을 늦게 걷게 된 30대는 물론, 기회를 잘 잡아 어느 정도 자산을 모은 30대도 급해 보인다고요. 심지어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이들도 누가 쫓아오는지 급해 보인대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본인은 차분함이 부족해 실수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실수가 조급함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요. 스스로 조금 꼰대 같은 조언이라면서 “인생은 무지하게 길고, 재수 없으면 120세까지 산다”고 합니다. 그러니 인생도 롱텀으로 살고, 투자도 롱텀으로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요. 아마도 최근 매체에서 자주 보도하는 ‘30대의 부동산 만능주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 글엔 “제 얘긴 줄 알았어요”부터 “기다리는 것도 투자라는 말이 뼈에 새겨지네요”까지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출처. 부동산스터디(네이버 카페)  작성자. 고수감별사

포털 뉴스

우리 두 달만 연장해요 코로나19의 여파가 부동산 거래의 풍경까지 바꾸는 것 같아요. “딱 1명만 집을 보러 오라”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알아서 보고 가라”는 등 이전엔 없던 상황이 연출되고 있거든요. 심지어 “두 달만 연장하자”고 집주인이 먼저 세입자에게 전세 계약 연장을 제안하기도 한답니다. ‘집을 안 보는 조건’으로 시세보다 싼 매물이 나오기도 한다죠. 핸드폰으로 찍은 내부 사진을 보는 것으로 대신하라는 거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집을 제대로 볼 수 없으니 지금 이 시점, 전국적으로 전세 거래 자체가 끊겼다고 합니다. 덕분에 무섭게 오르던 서울 전셋값도 주춤한 모양새고요. 단, 낙관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있어요. 오히려 (계속 거래해야 하는) 전세가 쌓여 코로나19 종식 이후, 그 수요가 한 번에 터지며 전세난이 심해질 거란 우려 때문이죠. ‘전세도 잠겼다… 일단 한두 달만 연장합시다’라는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은 “(현장에) 가봐라 실제론 전세가 폭등 중”부터 “실수요자라면 보지도 않고 사겠습니까?”까지 다양했어요. 출처. 매일경제  작성자. 이선희·박윤예 기자


청약홈(applyhome.co.kr)이 공개한 청약 정보 중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소개합니다. 앞으로 소개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내 청약 가점 알아보기




1기 신도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5개 도시를 말합니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폭등하는 서울 집값을 내리고 주택난을 해결한다며 이 5개 도시에 117만 명이 살 수 있는 30만 호의 아파트(1992년 입주)를 지었다고 하죠.


2기 신도시

서울 집값 폭등을 막겠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6년부터 건설한 12개 도시입니다. 단, 성남시 판교와 송파구 위례, 수원시 광교를 제외하면 교통이 그리 좋다곤 할 수 없어요. 2기 신도시의 이런 문제점 때문에 소위 ‘인서울’ 선호 현상이 심해졌다고 보는 이도 많죠.



그래도 살아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이동 제한령을 내린 이탈리아의 현재 풍경이래요. 사람들이 집 창가나 발코니에서 노래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죠. 뮤지컬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출처. 유튜브 채널 AFP New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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