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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딩이 돗자리 깝니다


부딩이 돗자리 깝니다  

우리는 미래 예측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것이 과거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보다 훨씬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곧 발표한다는 정부의 스물네 번째 부동산 대책, 그에 맞춰 오늘 부딩 뉴스레터는 ‘천기누설: 새 부동산 대책 예측’에 대해 다룹니다. 오늘 레터는 특별히 도사님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도사님, 지금 시장 공기는 어떻습니까?  혼탁하다네. 지난 7월 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하면서 유례없는 전세난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지방 대도시로까지 번지고 있어. 시장에선 전셋집이 자취를 감췄고, 새로 계약을 맺는 전세 가격도 하늘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 상황이 이러하니 작일(10월 28일)엔 나라님까지 나서서 “전세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며 처음으로 전세난에 대해 언급했다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9주째 연속해 상승,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올랐어.   새 부동산 대책으로 어떤 것이 나오겠습니까?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패가 몇 장 남지 않았기에 예측은 어렵지 않지. 내 신통력을 발휘해 곧 나올 정부의 부동산 시정 해결책 세 가지를 미리 읊어보겠네.  • 일(一), 공공임대 일정 단축(公共賃貸日程短縮) 이미 계획 중인 임대주택의 공급 시기를 앞당기거나, 분양 물량 일부를 임대로 돌리는 방식을 언급할 걸세. 각종 인허가를 비롯해 공사 기간을 1~2년 단축해 공급 시기를 당기면 전세난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기에 정부가 내놓을 가장 유력한 패로 점쳐진다네.  • 이(二), 중산층 공공임대 공급(中産層公共賃貸供給) 중산층을 흡수할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안이 나올 걸세. 작일(10월 28일), 나라님까지 나서서 공언했기에 신빙성이 있다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내놓는 임대아파트 면적을 기존의 전용면적 60㎡(약 23평)에서 85㎡(약 32평)로 늘리는 걸 의미한다네. ‘넓고 질 좋은 임대주택’ 콘셉트로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는 비책이지.   • 삼(三), 월세 세액공제(月貰稅額控除) 전세 사는 세입자가 월세로 밀려나면 세부담을 덜어주는 패*라네. 다시 말해 최근 전세에 이어 월세마저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불만과 불안감을 토로하는 세입자들을 달래주겠다는 거지. 지난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된 바 있으니, 이번 정부의 부동산 시정 해결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네.  *집을 소유하지 않은 월급쟁이가 85㎡(약 25평) 이하의 작은 집(오피스텔, 고시원 포함)에서 월세를 사는 경우 세금 일부를 깎아주는 걸 말합니다.  위의 예상 대책에 대한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밝진 않다네. 전세 물량이 워낙 제한적인 데다 정부가 작금의 전세난 원인으로 지목되는 임대차보호법의 개정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지. 홍남기 부총리도 최근 "과거 10년 동안의 전세 대책을 다 검토해봤지만, 뾰족한 단기 대책이 별로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네. 다만 내년 초엔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더군. 제도(임대차보호법) 시행 후 전세시장이 안정되는 데 최소 5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에서지.  5개월이란 시간은 어디서 나온 겁니까? 1989년 12월, 의무 전세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뒤 전셋값이 폭등, 그것이 다시 안정되기까지 걸린 기간이라네. KB부동산 리브온 통계를 보면 당시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1990년 1~4월 20% 넘게 뛰었다가 5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어. 그러니 당시의 경험치를 통해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품는 거지. 다만 과거 전세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것과 지금 이 시점 2년에서 4년으로 늘린 것은 충격의 차원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네.  #스물네번째부동산대책예측 #공공임대일정단축 #중산층공공임대공급 #월세세액공제



온라인 뉴스

3일 만에 부활하시고 

KB부동산 리브온의 부동산 주간 매매·전세거래동향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KB부동산 리브온이 “실제 거래량과 차이가 있어 혼선을 준다”는 이유로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의 통계 이용을 권장한다”고 했다가 3일 만에 “통계 발표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걸 말합니다. 지난주, 이 이슈를 두고 부동산시장엔 많은 이야기가 나돌았습니다. 정부의 한국감정원 통계와 KB부동산 리브온 통계 차이 논란과 그 부담으로 통계 공개를 중단했다는 주장까지 있었죠. 

다만 결과적으로 이는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은 통계를 다시 공개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KB 통계 지수를 원하는 분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이용자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반분양

청약홈(applyhome.co.kr)이 공개한 청약 정보 중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소개합니다. 앞으로 소개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내 청약 가점 알아보기

매수우위지수

ㆍ서울 주간 매수우위지수 87.3 4주간 서울 매수우위지수 변화 85.2→83.7→85.7→87.3 전국 주간 매수우위지수 75.8 4주간 전국 매수우위지수 변화 70.6→67.5→74→75.8 매주 월요일에 지수를 업데이트합니다. (등록일 10월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내놓는 매수우위지수는 0~200 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집을 사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그 미만은 팔려는 이가 많아 집값이 내릴 가능성이 큰 걸 의미합니다. 

전세수급지수 ㆍ서울 주간 전세수급지수 195.2 4주간 서울 전세수급지수 변화 190.5→192→191.9→195.2 전국 주간 전세수급지수 191.9 4주간 전국 전세수급지수 변화 187.9→188.7→191.1→191.9 ㆍ6대 광역시 전세수급지수 191 4주간 6대 광역시 전세수급지수 변화 186.8→188.6→192.3→191 매주 월요일에 지수를 업데이트합니다. (등록일 10월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내놓는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의 숫자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수요가 많아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그 미만은 공급량이 많아 전셋값이 내릴 가능성이 큰 걸 의미합니다.  


3기 신도시 청약 알림 

3기 신도시란 남양주시 왕숙, 하남시 교산, 인천시 계양, 고양시 창릉 등에 아파트 30여만 가구를 짓는 현 정부의 대표적 주택 공급 정책입니다.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은 내년부터 시작하며, 이곳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청약 3~4개월 전에 문자로 청약 계획을 알려준대요. 


공공임대

저렴하게 거주할 집이 필요하세요? 정부는 국민의 주거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거복지가 절실한 이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죠.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마이홈포털의 자가 진단을 통해 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보세요.


보류지

재건축·재개발조합이 이후 조합원 수의 변화에 대비해 일반 분양으로 내놓지 않고 남겨둔 물건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만약을 대비해 빼놓은 물량을 나중에 경매로 파는 걸 의미하죠. 서울시의 경우 총가구수의 1% 내로 보류지를 남겨놓을 수 있도록 한대요. 


입주장

새 아파트 공사가 끝난 뒤 입주하는 시점까지, 즉 이 시기의 ‘시장’을 말합니다. 매매나 전월세 계약을 하느라 집주인과 세입자, 공인중개사가 모두 정신없이 바쁜 시기를 말하죠. 아파트 준공 후 약 2개월을 이렇게 부른대요. 

Thriller

10월 31일은 할로윈. <빌보드> 선정 역사상 가장 기괴한 뮤직비디오 2위에 오른 작품을 소개합니다. 

출처. Michael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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